2025년 NCSI 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으로 최적의 담보 신속 결정

장기보험 서비스업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삼성화재가 8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지난해부터 기존 손해보험 서비스업을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으로 업종 분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서비스업을 포함해 2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2024년 상반기 특허를 취득한 삼성화재의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보험 가입자의 고지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통해 인수 가능한 최적의 담보를 신속하게 결정한다. 추가 심사 없이 장기U만으로 심사 완료된 비율을 2021년 5월 63%에서 올해 상반기 88%로 끌어올려 고객 대기 시간을 상당 부분 단축했다.

지난 7월 특허를 취득한 삼성화재의 새로운 시스템인 ‘AI 의료 심사’는 암 진단과 수술급여 심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서, 검사 결과지, 수술 기록지 등 다양한 의료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삼성화재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보장을 제공하고자 올해 4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보장 어카운트 보험을 발표했다. 보장 어카운트는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 1인 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중증 질환 치료 여정 전체에 대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또 해외여행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지수형 보험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 해외 2시간 항공 지연 특약 등도 출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화재 뒤를 이어 DB손해보험이 79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78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메리츠화재는 77점으로 5위였다.
이 가운데 DB손해보험은 외국인의 보험 가입 과정에서 언어 장벽 탓에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위험을 줄이고, 직관적인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앞서 4월에는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