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NCSI 택배/소포 주요 조사 결과 분석

  • 서비스 · 유통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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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2㎏ 이하 물건 전국 배송"


우정사업본부는 ‘준등기 선납봉투’ 등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우체국 소포 상자에 정부의 일·육아 지원 제도를 홍보하는 내용을 넣는 업무 협약을 고용노동부와 맺었다./우정사업본부 제공

올해 택배·소포 서비스 부문 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선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소포가 지난해와 같은 80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택배·소포 서비스를 3개월 이내에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부문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후 19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CJ 대한통운은 78점으로 2위를 나타냈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은 나란히 77점으로 평가돼 공동 3위였다.  

우정사업본부가 19년간 1위를 수성한 요인으로는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발굴이 꼽힌다. 올 2월 시작한 ‘준등기 선납 봉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늘어나는 개인 간 소형 소포 거래 수요에 발맞춰, 준등기 번호가 미리 부여된 가로 21㎝·세로 14㎝ 봉투를 2000원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이 봉투에 2㎏ 이하 물품을 넣어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 방문 없이 소포를 보낼 수 있다. 소포 내용물을 사진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물류 취약 지역에 민간 택배사 물량을 전하는 공동 배송 시범 사업도 했다. 

2위에 오른 CJ 대한통운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2025년 소상공인 스마트 물류 지원 사업’에 참여, 소상공인의 판매 확대 및 물류비 경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 고객과 판매자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식품 판매자 반응이 뜨겁다. CJ 대한통운의 지난 1~2월 신규 유치 고객 분석 결과, 식품 판매자가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었다.

공동 3위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주요 쇼핑몰·유통 업체에 ‘롯데택배 약속 배송 서비스’를 지난 연말 출시, 고객사 소비자들이 새벽(1~7시), 오전(7~12시), 오후(12~6시), 야간(6~12시) 등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배송에도 힘쓰는 한진은 유망 고객사와 알리바바·틱톡 등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의 정보 교류 행사 ‘한진 원클릭 커넥트’를 올 3월 개최했다. 한진은 K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를 잇는 이 같은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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