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NCSI 당·지방·첨가물 줄여 '헬시플레저' 앞장

올해 우유·발효유 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hy가 80점으로 2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남양유업·매일유업·서울우유가 각각 78점을 기록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빙그레는 7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최근 한 달 내 우유·발효유 제품을 구입해 주 2회 이상 섭취한 16~59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y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당·지방·첨가물을 줄이는 로스펙(Low-Spec) 캠페인 ‘투모로우(To more low, Tomorrow)’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야쿠르트 XO’는 무당 발효유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제품명은 ‘당이 없는(X), 제로(0)’와 ‘장기 숙성(Extra Old)’이라는 뜻이다. 독자 발효 공법 LF-7을 적용해 당과 지방 함량을 0%로 낮췄고, 100mL당 10㎉의 저칼로리 설계로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동 2위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생유산균 1조마리를 담은 1.8kg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했다. 99% 국내산 원유와 불가리스 유산균만을 사용해 신맛을 줄이고 영양 균형을 고려했다. 7월엔 설탕을 넣지 않은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을 내놓아 저칼로리이면서도 특유의 진한 풍미를 유지했다.
매일유업은 발효유 브랜드 ‘매일 바이오’에서 마시는 타입 ‘Drink’ 3종과 떠먹는 타입 ‘Delight’ 2종을 출시하며 그릭요거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1995년 출시된 가공유 ‘우유속에’를 설탕 무첨가 제품으로 리뉴얼해 가공유 및 커피유형 평균값 대비 당 함량을 47% 이상 대폭 낮췄다.
서울우유는 지난 1월 ‘A2+ 우유’에 900mL 용량대를 추가했고, 2012년 단종됐던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재출시하는 등 우유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6월 선보인 ‘미노스 멜론우유’에선 레트로 감성과 멜론 특유의 맛을 강조했다. 발효유에서도 쎌바이오텍과 함께 어린이 맞춤형 요구르트 ‘듀오안 얌얌’을 출시했다.
빙그레는 건강 지향 제품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월 하루 두 잔(400mL) 섭취로 아연과 비타민 D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하는 고칼슘 강화 우유 ‘아연 플러스 우유’를 출시했고, 3월엔 가공유 신제품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우유(딸기·초코)’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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